마케터를 위한 창고

콘텐츠 공모전을 보다보면 요즘 1분 숏폼 콘텐츠, 1분 숏드라마, 1분 영화 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참 어감의 문제인데 '1분짜리 쇼츠를 만드세요' 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수 있는데 '1분짜리 단편 영화를 만드세요' 하면 왠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떤 숏폼 드라마 또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예시를 한번 가져왔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유명한 분이 누가 있을까 찾아보니 영찍남이 있더라고요.  티톡커로 유명한 분인데 프로필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영상/영화 찍는 남자라고 소개돼 있습니다.  이분이 올린 영상들은 시리즈로도 있습니다.이런 식으로 숏폼을 시리즈처럼 이어서 하나의 타이틀로 그룹핑하여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장르는 주로 공포/스릴러를 중심으로 제작하는데요. 다들 어릴 ..

숏폼 콘텐츠의 성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현대 소비자들은 짧고 빠른 콘텐츠에 익숙해지면서 영화의 러닝타임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 숏폼드라마 또한 많이 제작되는 상황인데요.  유행하는 공모전에서도 유독 1분 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많은 것만 해도 그 인기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드라마 형식의 대표적인 예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분이 알고 있을 띱(Deep)을 대표적으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띱‘은 세 배우가 Z세대를 겨냥해 만든 유튜브 채널인데요, 구독자만 170만명에 다릅니다.  장르로 치면 스케치 코미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 코미디란? 1분에서 10분까지 정도의 길이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코미디인데,..

콘텐츠 기획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처음 한 두개 콘텐츠는 재미로 금방 아이디어가 샘솟아서 즐겁게 만들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주기적으로 선보여야 하는 입장이 되면 굉장한 스트레스가 됩니다.  혹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거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을 도전하고 싶은 경우 도대체 나는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혹은 통일성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면 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디어에서는 거의 성공 스토리만 눈에 들어오지만, 정말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나가 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이번 편은 인기가 많은 콘텐츠를 보면서 왜 그걸 구독했는지? 생각해보고, 또 어떻게 다르게 접목해 볼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나는 그걸 왜 볼까? 1탄유튜버..

요즘 마케팅 예산을 보면 점점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비중이 커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산업마다, 또 제품 혹은 서비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 역시 DA 광고 수백번 쏘는 것보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DA 같은 광고는 정해진 지면이 있어서, 머릿속에서 이미 저 자리 광고라는 인식이 박힌 나머지 아무리 그 자리에 계속 보여줘도 뇌가 인식 자체를 잘 못하는 편인 것 같아요. 마치 야구장 펜스에 광고를 보통 인지 못하는 경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에 인플루언서들 콘텐츠의 경우,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거나 보는 경향이 있어서 광고라는 걸 아는 순간 스킵하기는 할 수 있어도 어쨌거나 인식은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내가 타깃하고자 하는 청중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한 덕..